건강정보

‘좀비 드러그’ 자일라진(Xylazine) 경보 — 피부 괴사·오버도스 위험 총정리

싸라바지 2025. 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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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일라진이 뭐예요?

자일라진은 말·소에 쓰는 수의용 진정제로, 사람용 허가는 없습니다. 최근 펜타닐·헤로인에 ‘트랭크(Tranq)’라는 이름으로 섞여 과다복용·피부 괴사 사고가 폭증하고 있어요.

2. 왜 지금 이슈일까?

  1. 미국 사망 급증 — 자일라진 검출 치명적 오피오이드 오버도스가 2019→2022년 276 % 급등
  2. 알코올 소독 무력화 — 금속·침대 시트에서도 2주 이상 생존 보고. 
  3. 멕시코·캐나다·유럽까지 확산 — 2024 멕시코 국경도시 ‘좀비 드러그’ 경보. 

자일라진 사용 후 다리에 괴사가 생긴 사람을 묘사한 일러스트

3. 몸에 미치는 영향

  • 호흡 억제 — 뇌·호흡 센터 둔화 → 펜타닐과 시너지로 질식 위험
  • 저혈압·저체온 — 쇼크·부정맥 가능
  • 피부 괴사·딤플 — 주사 부위가 아닌 곳도 검은 궤양으로 진행
  • 나로칸(날록손) 부분 무효 — 자일라진은 오피오이드가 아니라서 완전 역전 안 됨

4. 경고 신호 & 응급 대처

  1. 무의식·호흡 10회/분↓ ➜ 날록손 즉시 투여 + 119
  2. 피부가 갈색·보라색으로 괴사 ➜ 항생제·외과적 절제 필요
  3. 호흡 회복 안 되면 인공호흡·기도 확보

날록손 투여와 심폐소생술 절차를 설명한 인포그래픽

5. 왜 이렇게 퍼질까?

  1. 값이 싸다 — 1 kg 약 6만 원, 펜타닐 희석에 ‘컷팅제’로 쓰임
  2. 규제 공백 — 미국·한국 모두 마약류 미지정, 수입 추적 어려움
  3. 내성·금단 — 진정 효과 때문에 사용자 재구매 ↑

6. 국내 상황 & 대비책

  • 식약처·경찰청, 2025년 2월부터 공항 화물 전수 검사 확대.
  • 길거리 약물 테스트 키트로 자일라진 검출 불가 → 실험실 GC/MS 필요.
  • 의료진·응급요원 교육: 날록손 투여 후 산소 지원·피부상처 처치까지 동시 진행.

7. 자주 묻는 질문(FAQ)

  1. Q. 펜타닐 테스트 스트립으로 걸러낼 수 있나요?
    A. 자일라진은 별도 시약이 필요하므로, 테스트 스트립만으로는 확인 불가입니다.
  2. Q. 동물용 자일라진을 인터넷에서 사면 합법인가요?
    A. 사람 투약을 목적으로 하면 식약처 허가 위반·마약류 관리법 위반 가능.
  3. Q. 예방백신·해독제는 없나요?
    A. 현재 없으며, 감염 예방·상처 관리·호흡 지원이 치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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